'Japan[2006~2008]/오늘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1.21 일본 탈출하기전 D-6일...
  2. 2009.01.19 일본 탈출하기전 D-8일...
  3. 2009.01.16 신쥬쿠 도청전망대
처음 3년여간의 일본생활을 접고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날아갈 듯이 기쁘고 뭔가 후련한 기분 뿐이었다.

근데, 떠나려고 하니, 그동안 장만한 가전제품들...해가 지남에 따라 늘어난 살림살이 등등 처리해야할 것이 산만큼 쌓여서 일주일내내 정리하고 정리해도 끝이 없을 것 같았다. 구석구석 뭔놈의 물건이 이리도 많고...내가 기억도 못하는 옷이 튀어나오고...내가 이런것을 산 적이 있었나...왜 이런 것을 샀나...등등의 물건들이 참 많더라~

살림 살이를 팔기도 하고~
아는 사람에게 뿌리기도 하고~
커서 배송료 때문에 주기 곤란한 것은 필요한 사람이 알아서 가져가세요~라고 인터넷에 올리기도 하고 처리하는데...이제 한 2/3정도는 처리한 듯..

근데 정말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보다...
▼ 가져간다고 하고는 연락두절이 되어 딴 사람에게 주지도 말지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지 않나...
▼ 만엔짜리 천엔에 가져가면서 기스가 많다는 등등 불평불만을 쏟아내질 않나...(그럼 10배주고 새거로 하나 장만하던가~)
▼ 중고로 물건 사는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내가 이렇게 물건 사는 것을 처음하는데..."를 연발하는 아줌마...(그럼 나는 이런것 해본 줄 아슈?? 나도 정품사서 쓰고 처음 팔아보는거유 ㅡㅡ;;)
▼ 물건 보러오거나 가지러올 때, 꼭두새벽에 약속을 잡든... 점심 때 약속을 잡든...오후에 약속을 잡든...저녁 때 약속을 잡든...제 시간에 오는 사람은 딱 한사람이었고...어째 기본 한 시간씩은 다 지각을 하시는지...
정말 살림살이 처분하는데 소비한 한 달간...마음 놓고 여행도 못가고~~뭔가 찜찜한 기분의 연속...
 
Posted by 야행성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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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비싼 와풀도 많이 먹어봤는데 역시 맛이 별로 없었다.

근데, 내가 처음으로 너무 맛있다고 느낀 와플집을 별견했다....그것도 일본을 떠나기 8일전인 이 시점에서 ㅡㅡ;;
신쥬쿠 신미나미구찌 에 있는 다카시마야 백화점 7F에 있는 카페...
와플은 300~400엔 정도로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바싹바싹한게 너무 맛있었다..
다만 음료수가 600엔 정도로 좀 비싼 편...
그냥 남은 공간을 막아서 만든 곳이라 인테리어가 그리 화려하거나 하진 않지만...그래도 깔끔함...
그리고 일본에서도 고급 백화점에 속하는지라...앞뒤옆의 연령층이 좀 높지만..뭐 상관있나...나만 맛있으면 그만아지~

인테리어도 심플하고, 와플도 맛있고, 가격도 싸고...^^
Posted by 야행성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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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도교의 야경을 보고싶은 이... 돈 많이 드는 도쿄타워 같은 곳을 가지말고...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신쥬쿠에 있는 도청전망대로 가시길....
도쿄로 온 사람들 전원 공짜인데도 , 다른 전망대 보다 훨 낫다고 평가하고 있으니^^;;
도쿄타워는 그냥 멀~리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방 찍어주고...
야경은 막 불이 켜지기 시작할 5~6시 정도에 도청전망대에 올라가 보면 끝내줌!
Posted by 야행성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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